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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8) 집 살 때·가질 때·팔 때, 꼭 알아야 할 부동산 세금 기초

by 웰스디렉터 2025. 9. 2.

부동산 초보자를 위한 세금 기초

 

집을 사고, 가지고 있고, 팔 때마다 세금이 따라붙습니다. 그런데 초보자일수록 이 부분을 가볍게 생각하다가 예상치 못한 세금 폭탄을 맞곤 합니다. 어렵게 느껴지지만 사실 흐름은 단순합니다. A. 살 때 내는 세금, B. 가지고 있을 때 내는 세금, C. 팔 때 내는 세금 이렇게 세 구분만 알아두면 됩니다.

 

A. 집을 살 때는 취득세가 따라온다

처음 집을 사면 반드시 내야 하는 세금이 바로 취득세입니다. 보통 무주택자가 6억 원 이하 아파트를 사면 1% 정도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가격이 높아질수록 세율이 올라가고, 2 주택 이상이면 중과세가 붙습니다. 단순히 매매가만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했다가는 취득세를 계산하지 못해 잔금 마련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매수를 고민할 때는 반드시 취득세까지 포함해 자금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B. 가지고 있을 때는 재산세와 종부세가 매년 나온다

집을 산 이후에는 매년 세금이 따라옵니다. 대표적인 것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입니다. 재산세는 모든 주택 보유자에게 부과되는데,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에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세금 고지가 됩니다. 종합부동산세는 일정 금액 이상 고가 주택이나 다주택자에게만 적용되는데, 특히 규제가 강화된 시기에는 세 부담이 상당히 커질 수 있습니다. 초보자들은 집을 사면 끝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매년 이런 보유세를 내야 하므로 장기적인 부담을 계산해야 합니다.

 

C. 집을 팔 때는 양도소득세가 핵심이다

집을 팔아서 이익이 생기면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 5억 원에 사서 7억 원에 팔았다면 2억 원 차익에 대해 세금이 붙는 것입니다. 다만 1주택자가 일정 요건(예: 2년 이상 거주)을 충족하면 양도세가 비과세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실거주 요건을 채우느냐, 다주택자냐에 따라 세 부담이 크게 달라집니다. 투자 목적으로 단기간에 사고파는 경우에는 세율이 훨씬 높아져 손해를 볼 수도 있으니, 매도 시점과 조건을 꼼꼼히 따져야 합니다.

 

 

마무리

결국 부동산 세금은 살 때 취득세, 가지고 있을 때 재산세·종부세, 팔 때 양도세 이렇게 세 가지만 이해하면 기초는 충분합니다. 각 세금은 주택 수, 가격, 보유 기간에 따라 달라지니 내 상황에 맞는 조건을 항상 확인해야 합니다. 세금 계산을 무시하면 예상치 못한 지출에 발목을 잡히지만, 미리 알고 대비하면 훨씬 안정적인 내 집 마련과 투자가 가능합니다.

 

 

 

본 글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닌, 부동산 초보자를 위한 정보 제공용 가이드입니다. 실제 세금 납부 시에는 반드시 국토교통부, 지자체, 세무사 등 공식 자료와 전문가 상담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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